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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105층 신사옥 착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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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심의 '조건부 통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첫 삽



[ 선한결 기자 ] 국내 최고 높이(569m)로 건축을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안(조감도)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이르면 내년 1월 건축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뒤 상반기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현대자동차 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 안건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연내 수도권정비계획 심의,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의 결과를 반영해 보완한 뒤 다음 건축위원회에 보고하는 조건이다.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는 올 10월과 11월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조만간 수도권정비위원회 소위 심의를 거쳐 절차를 종료할 예정이다. 수도권의 주요 인구 유발시설에 대한 신축 및 증축을 허가하는 국토교통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는 22일 열린다.

GBC 신축 안건은 지난 6월 열린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보류된 뒤 소위원회 자문을 거쳐 6개월 만에 다시 상정됐다. 그간 건축위 소위원회만 10차례 이상 열렸다. 서울시는 위원회 및 소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입면 디자인 개선과 중앙광장 등 외부 공간계획 개선, 선큰 규모 확대 및 보행동선 연계 등을 주문했다. 지난 9월 건축위원회에서는 GBC의 설계 수명을 100년에 맞도록 설정하고 이에 걸맞은 세부 추진안 검토를 요구했다. 심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건립되는 데다 광역 기능이 밀집된 곳이어서 구조 안전에 대한 심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건축 관련 심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서울시의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건축허가가 완료된다. 이후 지하 구조물의 안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서울시 구조굴토위원회 심의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결정으로 GBC 신축은 큰 고비를 다 넘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이다. 그간 인근 봉은사에서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를 주장해왔으나 이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지난달 마무리됐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한국전력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사들였다. 여기에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의 신사옥을 짓는다. 신사옥이 완공되면 국내 최고 높이의 새로운 마천루가 된다. 기존 국내 최고 높이 건물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높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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