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화장품 및 여행, 레저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한국화장품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5.11%) 오른 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9500원(3.03%) 높은 32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3만원(2.53%) 상승한 121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코스맥스(2.89%), 한국콜마(2.83%), 잇츠한불(2.26%), 토니모리(1.23%) 등도 오름세다.
중국인 관광객 영향이 많이 미치는 면세점 및 여행·레저 관련주도 상승세다. 호텔신라·신세계·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롯데쇼핑이 2% 내외로 오르고 있고, 하나투어·모두투어·파라다이스·GKL 등도 3%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3박 4일간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외교적 무례함을 겪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으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한·중 관계 회복 등 중단기적 성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방중 최대 성과는 양국간 경제·무역 채널을 재가동하기로 공식적 합의한 점"이라며 "주식시장에서 중국 관련 모멘텀(성장 동력)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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