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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장 아이디어 도출회의 도입…개선 우수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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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부문 대상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공장장 이상훈)이 ‘2017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제조 부문에서 2년 지속 대상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21세기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아시아 지역을 겨냥해 평택항과 가까운 아산 지역에 건설됐다. 현대자동차는 해외시장을 겨냥해 서해안 지역에 ‘전진기지’ 격인 아산공장을 세운 뒤 해외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했다. 완제품 및 반제품 수출, 합작공장 설립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1996년 11월 준공된 승용차 공장에서 출발했다. 182만㎡(약 55만 평) 부지에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36만㎡(11만 평) 규모의 생산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직원은 3000여 명에 달한다. 사내협력업체 직원 1000여 명을 포함하면 총 4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중대형 승용차 생산에 특화된 공장이다. 연간 중대형 승용차 30만 대를 생산한다. 엔진공장, 프레스공장, 차체공장, 도장공장, 의장공장까지 수직계열화돼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한다. 지난해 11월 6세대인 ‘IG 그랜저’를 시장에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녹색 공장을 만든다는 콘셉트 아래 건설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는 소나무 등 교목 1만여 그루와 영산홍 등 관목 13만여 그루를 포함해 총 14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며 “아늑한 공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녹지와 조경이 뛰어나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1999년 6월과 12월에 각각 환경부문 국제인증인 ISO 14001을 획득하고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됐다.

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환경공장으로 설계돼 ‘무방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무방류시스템은 폐수를 전량 재처리해 공정에서 다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인근 협력업체를 포함해 1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약 148억원의 지방 재정 확충 효과를 낳고 있다. 또 충청지역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자동차산업 중심으로 재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개선안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해 2실 16부서 제안 추진자 조직을 구성했다. 회사 측은 △현장 아이디어 도출회의 도입 △우수 제안자 사내강사 육성 프로그램 추진 △현장 개선 우수사례의 공유화 등을 통해 제안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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