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지연 기자 ] 정부의 규제에도 세종시를 향한 청약 열기는 식지 않았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세종시 2-4생활권 ‘세종리더스포레’ 아파트가 일반분양 33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187명이 몰려 평균 83.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는 HO3블록(나릿재마을 2단지)이 238가구 공급에 2만3663명이 신청해 99.4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HC3블록(나릿재마을 1단지)도 총 98가구 모집에 4524명이 청약해 46.2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2단지 전용 114㎡E 타입에서 나왔다. 9가구 모집에 1781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19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는 지난 ‘8·2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11개 자치구 등과 함께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정부의 청약과열 방지 최우선 지역으로 꼽혔다. 조성준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세종시에선 이례적으로 계약금 20%와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했지만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고 입지가 좋아 상품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서울에서는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이 15.3 대 1의 평균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일반공급 315가구 모집에 4817명이 신청했다. 전용 59㎡C 타입은 1가구 모집에 121명이 몰렸다. 수도권에선 경기 시흥시 ‘대야역두산위브더파크’(평균 4.1 대 1), 김포시 ‘캐슬앤파밀리에시티’(평균 4.7 대 1) 등이 양호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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