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공모전 '엠스타트' 진행
[ 장창민 기자 ] 현대모비스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손잡고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14일 스타트업 기술 공모전인 ‘2017 엠스타트(M.Start)’를 연다고 밝혔다. M은 현대모비스(MOBIS)와 이동성(mobility)을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모전에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프로젝트 단계의 팀까지 아이디어와 기술만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자동차뿐 아니라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로봇, 에너지 분야 등 다양하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15일까지 공모를 마친 뒤 2월 초 3개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최소 각 1억원 정도를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하고 외부 창업기획사와 연계해 프로젝트 관리, 사업화 지도, 브랜드 전략 수립 등에 관한 경영 자문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 기술 시제품 시연과 최종 사업성 검토는 내년 10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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