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4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7 서민·중소기업지원, 금융사기 근절 및 금융소비자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금융소비자보호 3개 부문에서 '최우수 금융기관'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날 수상한 3개 부문 중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 금융기관'을 2년 연속, '서민금융 최우수 금융기관'을 금융권 최초로 5년 연속 수상했다.
이 중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 금융기관'은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가 2016년 시행된 이후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수상해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올해 진행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서 민원건수, 처리기간 등을 평가하는 계량항목 5개 부문 및 소비자보호 체계를 평가하는 비계량 항목 5개 부문 모두 '양호' 등급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매년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매월 임원회의에서 은행장 주관하에 고객 불만사례를 가감없이 공유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해 그 결과를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또 부서장 중심의 소비자보호 협의체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 불만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독보적인 서민금융 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서민금융 최우수 금융기관'을 수상했다. 11월 말 누적 취급액 기준 새희망홀씨대출 1위(2조 5895억원), 사잇돌 중금리대출 1위(1600억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새희망적금, 신용대출 119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같은 서민고객 전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서민금융 거점점포(50개)를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이 운영하고 은행권 최초로 서민금융 전용 콜센터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대출과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 지원 최우수 금융기관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신용등급이 높지 않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 또는 사업전망 등을 근거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관계형 금융'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누적 1조1215억원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2014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계·세무·가업승계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신한은행이 11월말까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중소기업은 360여개에 이른다.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은 "고객을 위해 기울인 많은 노력과 그 결과들이 높게 평가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과 행복에 동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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