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14일 오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사기 근절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측은 "소비자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서 대포통장 청정은행, 금융사기 안심은행을 실현한 결과"라고 전했다.
현재 KEB하나은행은 날로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부 내에 별도의 '금융사기예방파트'를 설치했다. 평균경력 14년 이상의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본점과 영업점 간의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서울경찰청과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신종 사기수법을 공유하는 등 범인 검거 협조체계를 공고히 구축한 바 있다.
이를테면 고액 창구 인출거래 등이 발생 시 '자금원천에 대한 실시간 확인'을 통해 현장 직원이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돕고, 경찰의 즉각적인 협조를 받아 금융사기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KEB하나은행은 사기자금 인출 빈발지역 내 자동화기기를 집중관리 중에 있으며, 웹툰 및 방송형식의 효과적인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대포통장 비율이 2014년 0.26%에서 올해 11월말 현재 0.007%로 감소한 것이다. 사기 피해예방액은 올해 11월말 기준 57억5800만원에 달한다.
백미경 KEB하나은행 소비자보호본부장은 "대포통장 청정은행, 금융사기 안심은행은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뤄낸 결과"라며 "고객의 '소중한 재산 지키미'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올 한해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만족도 1위, 한국서비스산업품질지수 은행산업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2017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는 전 부문 '양호' 등급을 획득했으며, 금융소비자보호 종합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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