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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 개봉, '공조' 예매량 넘었다…'변호인' 천만흥행 계보 잇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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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강철비'가 개봉일부터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4일 개봉된 '강철비'는 주요 극장 및 예매 사이트인 롯데시네마, 예스24, 네이버 영화, 다음 영화, 맥스무비에서 할리우드 대작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등 동시기 개봉작을 모두 제치며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또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7시 기준 예매량 8만904장을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 이는 2017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 '공조'(5만8000장)의 개봉일 예매량을 앞지른 수치다.

영화 '강철비'는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우성, 곽도원이 출연하고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연출했다.

'변호인'이 양우석 감독 특유의 휴머니즘을 근간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해 다뤘다면 '강철비'는 한반도,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 정세까지 포용하는 더 깊고 넓은 혜안으로 남북 문제를 내다본다.

특히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는 정우성, 곽도원 둘의 만남이 빚어낸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다. '아수라' 이후 두 번째 만남인 만큼, 남다른 연기 호흡을 과시하며 촬영 내내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선보였다.

남과 북을 넘어, 한 민족이라는 공통분모와 가슴 뜨거운 동질감을 표현해야 했던 두 배우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정우성은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분하며, 조국에 대한 신념으로 가득 찬 냉철한 요원은 물론 가족을 사랑하는 평범한 가장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다채로운 모습으로의 변신을 꾀했다.

곽도원은 최고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온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로 분했다. 그는 중국어, 영어까지 3개국어에 능통한 엘리트적인 매력은 물론, 특유의 유머러스함까지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장인들의 합류도 주목할 만하다.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김명곤, 조우진까지 출연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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