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은 해외 공동 연구를 지원할 35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교수들이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학자들과 공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암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이다.올해는 특히 지원 대상을 종전 30명에서 35명으로 늘렸다. 1인당 지원금액도 3만6000달러에서 4만달러로 올렸다. 고분자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 ‘젊은 과학자상’을 받은 박문정 포스텍 교수와 뇌공학 분야에서 높은 연구 실적을 내고 있는 한재호 고려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LG연암문화재단은 1989년 관련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29년간 812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해 약 272억원을 지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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