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동절기 복비사각지대에 놓은 비수급자와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지원을 위해 고위험 1인 가구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의 이 같은 지원책 추진은 동절기에는 취약계층의 생계 및 안전 등 생활고가 가중되고, 임시?일용직의 일자리가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시는 위기아동, 공공 서비스 탈락 가구, 에너지 빈곤층, 노숙인 등을 중심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또 동절기 발굴지원단을 구성해 각 동의 통장부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방문간호사, 소외계층발굴매니저 등을 총동원해 더욱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조사를 통해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세대로 판정되면 긴급복지,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을 연계해 생계비?의료비?주거비?연료비 등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세대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생활이 안정될 때까지 모니터링 지원을 한다.
이와 함께 각 동의 특화사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오산시 사회복지 협의회 등 민간자원을 적극 연계해 후원금 및 후원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동절기 복지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취약계층 모두 복지 혜택을 받아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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