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모델 1210만원부터
기아자동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박스형 경차 ‘더 뉴 레이’(사진)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브랜드 체험관 ‘비트 360’에서 더 뉴 레이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더 뉴 레이는 2011년 출시 이후 6년 만에 디자인을 뜯어고친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등을 적용했다. 특히 차체 색상과 동일한 그릴은 벌집 모양의 음각을 더했다. 이와 함께 시선을 끌도록 안개등에 세로형 디자인을 추가했다.
후면부는 C자형 리어램프와 연결된 테일 게이트 디자인, 후방 안개등 등으로 변화를 줬다.
실내 공간의 경우 3스포크 스티어링 휠(운전대)과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조종 패널)로 간결하게 꾸며졌다.
더 뉴 레이는 1.0 MPI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78마력, 최대 토크 9.6㎏·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L당 13.0㎞(14인치 휠 기준)다.
기아차는 더 뉴 레이에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을 기본 장착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복 감지 기능 에어백 ,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등 편의사양을 달았다.
이밖에 색상을 달리하고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장착할 수 있는 ‘튜온 외장 드레스업 패키지’, 반려동물 용품을 추가하는 ‘튜온 펫’도 옵션(선택 사양)으로 선보였다.
더 뉴 레이의 국내 판매 가격은 1315만~1570만원이다. 밴의 경우 1210만~1265만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레이는 상품성을 강화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췄다” 며 “경차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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