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3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베이징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갖고 이어 한중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사드 문제에 대한 여전한 입장차로 공동성명 발표는 무산됐지만 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 한중 관계 복원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중 셋째날에는 베이징대 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리커창 총리도 잇따라 면담한다.
충칭으로 이동해 마지막날에는 충칭 임시정부 청사와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차세대 정치 지도자로 평가받는 천민얼 충칭시 서기를 만난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국빈방문을 통해 한중 관계 회복과 경제 협력, 북핵 공조 등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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