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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도시'로 도약하는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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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첫 웹툰페스티벌 개최
엡툰산업을 먹거리로 육성



[ 김태현 기자 ] 부산 웹툰(만화)의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큰 잔치가 열린다. 부산을 영화·영상과 게임 도시에서 웹툰산업까지 추가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글로벌웹툰센터와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제1회 부산웹툰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발표했다.

부산웹툰페스티벌은 지역 웹툰산업을 육성하고 시민과 웹툰산업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행사는 지역 웹툰 작가 및 해외 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웹툰 전시회를 비롯 유명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웹툰 작가 토크쇼, 웹툰 관련 최신 소식을 전하는 웹툰 세미나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웹툰 작가의 아이디어로 기획, 홍보,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작품을 출품했다. 안기태, 박상호, 서상균 등 지역의 원로 만화가도 참여했다. 해외 참가자로는 ‘아빠는 요리사’의 작가 우에야마 도치(일본)와 디디에 보르그 델리툰 대표(프랑스), 기엔 카동 코미콜라 대표(베트남)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웹툰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부산이 ‘웹툰 공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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