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0.80

  • 5.39
  • 0.21%
코스닥

739.51

  • 6.31
  • 0.86%
1/3

[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5급 기술직 시험일정 95일 단축… 공시생 '피말리는 기간' 줄인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5급 기술직 시험일정 95일 단축… 공시생 '피말리는 기간' 줄인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내년 공무원 공채시험 일정 대폭 줄어

5급 공채·외교관후보 지원서 접수
올해보다 한달 가량 늦춰져
최종 합격자 발표는 더 빨리 발표
7·9급도 합격발표 일정 앞당겨

채용규모는 내년 초에 윤곽
전체 국가공무원은 9475명 증원



[ 공태윤 기자 ]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일정(원서 접수~합격자 발표)이 크게 단축된다. 5급 기술직은 올해보다 95일 줄고, 5급 행정직은 60일, 7급은 60일, 9급은 66일 줄어든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공무원 선발 기간 장기화에 따른 수험생들의 불안을 없애고 빠른 당락 발표로 다른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시험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어떻게 달라지나

인사혁신처는 지난 8일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채용 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5급 공채 행정직의 1차 필기시험은 올해(2월25일)보다 보름 늦어진 3월10일로 결정됐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시험을 치른 후 한 달 만에 발표한다. 2차 논술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시기(6월23~28일)에 시행하지만 합격자 발표는 올해보다 한 달이나 앞당긴다. 3차 면접시험과 합격자 발표는 9월에 모두 한다. 이로써 5급 행정직의 전체적인 시험 일정은 올해보다 두 달가량 빨라질 전망이다. 올해는 1월17일에 원서를 받아 10개월 가까운 전형을 거쳐 11월8일 최종 발표가 이뤄져 296일이 걸렸다.

5급 공채 기술직은 서류 접수부터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의 기간이 올해(331일)보다 95일이나 줄어든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1, 2차 시험 일정이 5급 공채 행정직과 동일하지만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올해(9월26일)보다 12일 정도 빨라진다.

5급 공채·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지원서 접수가 올해보다 한 달가량 늦춰진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 바람에 지원서 접수기간도 닷새에서 사흘로 줄어들었다. 외교관후보자 2차 논술시험의 과목별 시간이 올해 90분에서 120분으로 늘어나는 것도 달라진 점이다.

◆얼마나 뽑나

7급 공채시험 원서 접수도 올해보다 한 달 늦어진 7월14일부터 나흘간 받는다. 필기시험은 8월18일 치르며 필기 합격자는 시험 한 달 후인 9월17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도 올해보다 21일 앞당겨진다. 9급 공채시험은 2월20일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필기시험 4월7일, 면접시험(5월26일~6월1일)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6월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9급 공채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8월1일이었다.

정부가 이처럼 공무원 시험 기간을 크게 단축한 이유는 수험생들이 오랜기간 불확실한 대기 상황에서 겪는 심적 고통을 최소화하고 늘어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며 “시험 일정이 빨리 끝나면 불합격자들이 민간기업 응시 등 대안을 모색할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급별·직능별 구체적인 채용 규모와 관련해서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5급, 7급, 9급 공채의 내년도 선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달 말까지 부처별 인력 수요를 받아 내년 초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 등을 통해 자세히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전체 국가공무원은 총 9475명이 증원된다. 지난 6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난항 끝에 새해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공무원 선발인원도 확정됐다. 구체적인 분야를 살펴보면 △군부사관 2960명 △경찰 2593명 △집배원 748명 △근로감독관 565명 △생활안전 2307명 △헌법기관 302명 등이다. 당초 1만221명의 정부안보다 2746명 줄어든 규모다. 하지만 공립학교 교원과 지방공무원 등 1만4900명을 포함하면 내년도 공무원 증원 총 규모는 2만437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한경닷컴, 기업 대상 '2018년 환율전망 및 금리전망 세미나' 오는 12월 12일 KDB산업은행과 공동 주최!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