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업.창업.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전파하고 회원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경제인들의 모임인 ‘경기 엑셀러레이터 클럽’을 오는 13일 출범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엑셀러레이터 클럽은 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 (예비)초기창업자, 벤처기업인, 4차산업 관련 아이디어 기업이나 개인, 전통시장 상인 등 모든 분야의 경제인들로 구성된 경기경제과학원의 ‘열린 고객 모임’이다.
클럽회원들은 앞으로 도의 경제.과학분야 지원정책 정보 등을 빠르게 제공받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확산 시키는 ‘정보 허브’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와 진흥원은 이에 따라 클럽 회원들을 위한 마케팅 지원과 비즈니스 융합, 멘토.멘티 결연, 상호 구매 시스템 구축, 홍보 동영상 제작지원, SNS 판매 시스템 구축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나아가 업종별.지역별 커뮤니티를 구성해 회원 간 자율적인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 기회 제공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써의 역할도 하게된다.
엑셀러레이터 클럽 명칭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의 통합으로 올해 새롭게 출범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yeonggido Business & Science Accelerator)’의 영문 명칭에서 착안됐다.
오늘날 ‘엑셀러레이터’는 경제분야에서 ‘스타트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 또는 투자자’ 등을 지칭하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지난 9월부터 클럽 회원 가입신청을 받아 현재 1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매년 회원 수를 늘려 도내 경제인들의 자율적 단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엑셀러레이터 클럽은 도내 경제인들을 위한 열린 모임으로 도의 각종 지원정책 전파를 위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회원들 간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지원해 비즈니스 협력은 물론 마케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발대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해 엑셀러레이터 클럽 회원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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