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메드는 명지병원과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센터 개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센터는 명지병원 본원 7층에 개설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항암임상시험센터를 국내외 항암제 신약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종합병원 내의 특화된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에 주목 받고 있는 항암바이러스를 이용한 다양한 항암치료제 및 융합치료제 임상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엠지메드는 프로젝트를 총괄할 의료진 대표로 명지병원 항암융합치료센터장이자 세포치료센터장인 문현종 교수를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영입하기로 했다.
엠지메드와 명지병원의 항암임상시험센터는 엠지메드가 영국 옥스포드백메딕스를 통해 준비 중인 자궁경부암 치료제 'OVM-100', 유암방 치료제 'OVM-200'뿐 아니라, 간암 등으로 암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군 모집에 있어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할 방침이다.
항암임상시험센터의 운영위원으로 문현종 항암융합치료센터장, 박상준 진료부원장, 이효석 간센터장, 신혁재 유방암센터장 등 명지병원의 전문의료진이 참여하게 된다. 외부에서도전문가를 초빙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시아항암바이러스협회에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임상시험을 적극 지원할 것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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