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 후 재상장한 BGF와 BGF리테일의 주가가 2거래일째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사업회사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보다 13.40% 급등한 22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개장 직후 한 때 23만5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반면 지주사 BGF는 재상장 첫날에 이어 이날도 하한가(가격제한폭)로 밀려났다. BGF는 같은 시간 전날 대비 29.95% 급락한 2만원을 기록 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순이익의 91%가 편의점 부문에서 발생하는 데도 불구하고 사업회사의 분할 비율이 35%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엇갈린 주가 향방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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