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고교 경제 캠프 내년 1월 4~6일
연세대 인천 송도 캠퍼스에서 열려
대학교수들 경제·경영 직접 강의
멘토와의 대화 등 프로그램 다양
[ 김형진 기자 ] 한경 고교 경제리더스 캠프가 내년 1월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다. 한경 겨울방학 캠프는 미래 경제·경영학도와 기업가, 금융인, 무역인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생각나무 키우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2박3일 동안 경제학과 경영학의 기본 원리와 창업, 미래산업 등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명문대학 교수의 강의로 직접 들을 수 있다. 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의 진로 적성이 상경계와 맞는지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캠프에선 입시와 관련한 직접적인 강의는 없다.
경제학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강의가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참가 학생들은 미시·거시 경제학 강의를 들으며 경제학의 기본 개념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경 고교 경제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고교생은 2000명을 넘는다. 이들은 하나같이 한경 캠프가 경제학이 어렵다는 인식을 바꿔주고, 기업가 경제학도 등 새로운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또 캠프에 참여한 학생은 만족감이 높아 친구 등 다른 학생들에게 참여를 권유한다.
대학 교수의 강의 못지않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대학생 선배 멘토와의 토크 시간이다. 먼저 대학에 들어간 명문대 선배들이 2박3일 동안 참가자와 함께하며 시간을 보낸다.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은 물론 성적, 주변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고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참가 학생은 선배들과 허심탄회하게 진로와 고민거리를 상담하며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멘토들은 공부하는 요령과 성적관리, 과목별 공부 포인트 등과 관련한 자기만의 비법을 귀띔해 준다. 멘토와의 대화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구체적 프로그램이나 강사는 추후 재공지한다.
지난 11월4일 고려대 안암 캠퍼스에서 열린 고교 경제 캠프에 참가한 변효정(해성국제컨벤션고 1년) 양은 “고등학생으로서 만나기 쉽지 않은 유명 대학 교수님의 경제·경영학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한경 경제 캠프가 경제학이 어렵다는 인식을 바꿔줬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신청은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받고 있다. 참가비는 숙박·숙식비를 포함해 1인당 42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경 사장명의 경제캠프 이수증이 수여된다. 또 참가자가 캠프 후기를 작성해 보내면 한경 생글생글에 실릴 수 있다. (02)360-4052
김형진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starhawk@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