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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서관·공연장 등 공공시설 11일부터 '앱카드' 하나로 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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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카드' 출시


[ 박상용 기자 ] 도서관이나 공연장, 미술관 등 서울 시내 공공시설 186곳을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설마다 달랐던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일일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11일 이런 기능이 담긴 ‘서울시민카드’ 앱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앱을 설치하고 통합 바코드를 내려받은 뒤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앱에서는 시립·구립 도서관 대여 내역과 반납 예정일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으로 세종문화회관 공연이나 전시회를 예매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연극협회 소속 극단 연극도 30% 할인된다.

우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지만 조만간 아이폰 이용자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게 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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