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하는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박진우 경찰청 차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전보됐고, 박운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인천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유임됐다.
민 신임 경찰청 차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경찰대 졸업 후 임용됐고, 박 신임 인천경찰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사 특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자리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가 된다. 경찰 내에서 6자리밖에 안 되는 고위직이다.
김규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과 김창룡 워싱턴 주재관, 이상로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임호선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치안정감·치안감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경무관 승진·전보 인사도 곧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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