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기획한 '평창 스니커즈'가 대박 행진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마감일 기준으로 사전 예약 물량이 20만 켤레를 돌파했다. 롯데백화점은 해당 물량 만큼 추가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 물량이 20만 켤레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당초 5만 켤레 정도를 제작할 계획이었다.
6일까지는 3만 켤레가 예약됐으며, 마감 당일인 7일 예약이 폭주하면서 하루에만 17만 켤레가 더 예약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예약한 고객들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 스니커즈’는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 상품이다. 천연 소가죽 소재로 제작되는 평창 스니커즈의 사이즈는 220mm부터 280mm까지 10mm단위로 출시된다. 디자인은 신발 뒤축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슬로건 ‘Passion. Connected’를 새겨 넣었다. 가격은 1족에 5만원이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롱패딩, 스니커즈 등 가성비가 좋은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라며 "향후에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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