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다날이 적자 사업부 정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 영향 등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나승두 연구원은 "휴대폰 소액결제 활용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라며 "KG모빌리언스와 함께 국내 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의 80~90%를 차지하고 있는 다날의 거래액도 우상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모바일 인증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버라이즌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우버, 머니그램 등과 제휴를 맺었다"며 "미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적자 사업부 정리를 통한 이익구조 개선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던 미국 법인 '빌투모바일'을 영국 뱅고 사에 매각했다"며 "인증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포켓몬 고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고 사와의 업무 제휴, 적자사업부 정리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진했던 게임과 여행 부문도 함께 정리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힘썼고 그 결과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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