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코스닥시장 상장
이 기사는 12월07일(14:4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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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웍은 국내 클린룸 제어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김형철 시스웍 사장(사진)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사와 무선 클린룸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시스웍은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올해의 마지막 공모기업이 된다. 2004년 설립된 시스웍은 클린룸(clean room) 제어시스템과 냉·난방 및 환기시스템에 쓰이는 BLDC(Brushless DC) 모터를 개발하는 회사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은 초정정 작업환경 구축이 필요한데, 시스웍은 이 클린룸 환경 제어에 필요한 기기를 만들고 있다. 이 기기를 신성이엔지, 원방테크 등 고객사에 납품하고 최종소비자는 삼성전자,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및 중국 기업이 된다.
시스웍이 국내 최초로 국산화(산업용 기준)한 BLDC 모터는 산업장비 및 공장자동화, 실외기, 전기자동차 등에 쓰인다. 김 사장은 “최종소비자 기준으로 국내 클린룸 제어시스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8% , BLDC 모터는 40%로 모두 1위”라고 설명했다.
시스웍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3300~3900원으로 446만8543주를 공모한다. 예정 공모금액은 147억~174억원,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594억~702억원이다. 8일과 11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4~15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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