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수도권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김포공항에 비행기 이·착륙이 제한되고 있다. 공항 청사 전광판에는 항공기 결항·지연 안내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오전 10시 30분 출·도착 기준 국내선 6편이 결항되고 있다”고 말했다. 짙은 안개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국내선 25편, 국제편 7편이 11시 현재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공사는 오전 6시30분부터 제한적 저시정 경보를 내린 상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오늘 오전 김포 도착 예정인 항공 5편이 인천공항으로 옮겨 도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줄어 저시정 경보를 오늘 새벽 3시30~8시25분까지 내렸다.
기상청은 옅은 안개가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김포=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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