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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GTX에 수도권 제2순환도로까지 '사통팔달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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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2018년 착공

'서울역까지 20분' GTX 본격화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개통

서울외곽순환·수도권제2순환
인천 진출입로 신설 추진



[ 강준완 기자 ] 1968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통된 경인고속도로에 신호등이 2021년까지 설치된다. 지난 1일부터 인천기점~서인천나들목 10.45㎞ 구간이 일반도로가 됐기 때문이다. 제한속도도 시속 60~80㎞로 줄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경인고속도로의 일반도로 전환 사업은 동서로 분단된 지역을 하나로 통합해 인천의 가치를 재창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교통인프라에 변화가 시작됐다.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 공사가 내년부터 시작된다. 부산·광주행 KTX를 타기 위해 서울역이나 광명역에 가지 않아도 된다. 시 관계자는 “총사업비 적정성 검토가 끝난 데 따라 내년에 착공해 2021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사업도 본격화된다. 내년에 예비타당성이 결정되면 2018~2025년 설계·공사·개통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송도~경기 마석까지 총길이 80㎞에 5조9038억원이 투입된다”며 “송도~서울역 간 소요시간이 1시간20분에서 20분대로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인천 부평구청역이 종점인 서울 7호선도 서구 석남역(인천지하철 2호선)까지 연장된다. 3829억원을 투입해 2020년 개통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의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 연장, 계양역과 검단 연장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 밖에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나들목~검단 고속도로화,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구간 조기 건설, 서울외곽순환도로 노오지분기점의 인천 진출입로 신설 등도 시작된다.

최강환 시 교통국장은 “인천은 서울 쪽 동서축 교통은 발달했으나 남북축 교통수단이 미흡한 게 사실”이라며 “내년부터 인천발 KTX, 서울 7호선 연장 등 도로와 철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연 18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제2터미널이 다음달 18일 개장한다. 공항은 제1터미널 5400만 명과 합해 연 7200만 명의 여객 수송능력을 갖추게 된다. 국제여객 수송 기준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 8100만 명, 홍콩공항 7800만 명, 프랑스 샤를드골공항 7400만 명, 영국 히드로공항 7500만 명에 이어 세계 5위다.

해양도시 인천의 바닷길도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인천항이 물류 중심항과 크루즈 모항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2025년 크루즈와 카페리 이용객이 2015년에 비해 세 배 이상 늘어난 3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와 항만공사는 크루즈와 카페리 등이 정박할 수 있는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준공을 내년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22만5000t급 1선석, 5만t급 1선석, 카페리 전용 3만t급 6선석 등이 들어선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크루즈 전용터미널 활성화를 위해 체험단을 운영하고 일본과 대만 등 크루즈 관광객 다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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