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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의경영대상] 먹거리·문화 공존… 편의점 유통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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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상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탁월한 리더십으로 혁신활동을 이끌어온 이에게 수여하는 최고경영자상은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에게 돌아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국내 최초의 편의점 브랜드로서 미래 유통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혁신 활동을 거듭하며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븐일레븐은 미래 편의점의 전략적 방향을 ‘프레쉬 푸드 스토어(FFS)’로 정의 내렸다. 미래형 편의점 모델 개발과 함께 차별화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강화하며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종합 생활 편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기존 편의점의 정형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 프레임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특색 있는 인테리어를 활용해 편의점 먹거리를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2014년 11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도시락카페점인 ‘KT강남점’과 ‘중국대사관점’(2015년 7월), 그리고 세븐카페를 테마로 한 세븐카페점 ‘남대문카페점’(2016년 11월)은 이런 변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편의점은 소비자 밀접형 채널로서 1인 가구, 혼술족, 혼밥족 등 생활 문화 트렌드 변화 기조 아래 대표 소비 채널이자 새로운 식(食)문화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혜리도시락’과 더불어 전국 8도의 맛을 담은 ‘맛8도시락’, ‘뷔페처럼 메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내맘대로 도시락’ 등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에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선보인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는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6600만 잔을 기록하며 편의점 핵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 ‘PB요구르트맛젤리’ ‘PB동원참치라면’ 등 기발한 아이디어에 뛰어난 맛과 색다른 재미를 더한 메가히트 PB상품을 여럿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확대도 눈에 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6월 롯데와 카카오뱅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카카오뱅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금융서비스를 전국 4000여 대 ATM기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7월부터 전국 7000여 개 점포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의 대표 온라인몰인 롯데닷컴과 엘롯데를 비롯해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유니클로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세븐일레븐 스마트픽 서비스를 통해 구매한 상품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정승인 대표는 “미래 편의점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스마트한 쇼핑 환경 구축이 필수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익 증대와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혁신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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