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강화에 힘입어 25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로 하락 폭을 줄이면서 간신히 780선에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26포인트(1.06%) 오른 2501.6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 강화로 2490선을 돌파하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3억원, 61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52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550억원 순매도, 비차익 1384억원 순매수로 총 834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0.63% 상승했다. SK하이닉스 POSCO KB금융은 2%대 올랐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93%, 0.56%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화장품주가 수출 호조 소식에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7.84% 상승했다. 한국화장품제조도 4.81% 오름세로 마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1~20일 잠정) 화장품 수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아세안과 중국 수출 증가세가 각각 52.6%, 48%로 눈에 띄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5포인트(0.67%) 하락한 782.45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78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세 확대로 간신히 78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9억원, 41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950억원 순매수로 맞서면서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다수가 하락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모두 하락 마감했다. 티슈진(Reg.S)도 4.72%나 빠졌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펄어비스는 5.86%, 4.02%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0.21%) 오른 1088.70원에 마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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