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관련주(株)가 지난달 화장품 수출 호조 소식에 강세다.
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4.48%(1만4000원) 상승한 3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잇다. 잇츠한불은 2000원(4.02%) 오른 5만1700원, 에이블씨엔씨도 850원(3.79%) 상승한 2만3250원을 기록 중이다.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토니모리 등도 3% 내외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화장품 수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아세안은 각각 48%, 52.6%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 수출은 중국의 부재 가운데서도 두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수출은 면세 채널과 함께 글로벌 성장의 주요 동인"이라면서 "최근 '중국'이라는 실마리가 풀리면서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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