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역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천안배’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3년 연속 전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7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전국에서 생산된 농식품 중 최고의 브랜드를 선발하는 행사다.
파워브랜드로 선정되면 농식품부가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홍보책자 발간, TV 홍보 등을 지원한다. 하늘그린 천안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돼 국가가 인증하는 대표 농특산물이다.
작년 932개 농가에서 3만3580톤을 생산해 6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배원예전문단지 정부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기훈 천안시 농업정책과장은 "하늘그린 천안배 브랜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입점, 수출시장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품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GAP인증 확대와 유통시설 현대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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