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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고급스럽고 편안한 주거공간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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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대상-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신길)



[ 김진수 기자 ]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현대 힐스테이트’는 가장 신뢰하고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11년이 된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정체성(identity)은 ‘탁월함(excellence)’이다. 모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의 품질 경영을 바탕으로, 탁월한 기술력 및 입지에 탁월한 설계와 디자인으로 아파트를 짓고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번 수상작인 서울 지하철 7호선 인근 ‘힐스테이트 클래시안’도 이 같은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클래시안은 ‘고급스럽고(classy) 편안한(安) 느낌’을 강조한 단지명으로 세련되고, 편안하며 안전한 주거 공간을 뜻한다. 이는 신길뉴타운 내 중심으로 꼽히는 9구역의 뛰어난 입지와 현대건설의 특화설계가 만난 고급 주거단지를 상징한다.

이 단지는 총 1476가구(전용면적 39~114㎡) 중 701가구(전용 42~114㎡)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으로 이뤄진다. 대부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서울 서남권 신흥주거지인 신길뉴타운은 1만5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반경 500m에 있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보라매역(7호선)·신길역(1·5호선)·영등포역(1호선) 등도 가깝다. 인근 구로·가산디지털단지로 오가기 편한 직주근접 단지다.

단지 주변으로 신림선 경전철(2022년 예정)과 신안산선(2023년 예정)도 지나갈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들 노선이 개통되면 신림선 경전철 보라매역(예정)과 신안산선 신풍역(예정)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편의·교육·녹지시설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반경 2㎞에서 가깝게 누릴 수 있다. 단지 북측으로는 중심상업지구와 사러가시장, 영진시장 등의 전통시장이 있다. 인근에는 영등포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신도림 테크노마트도 들어서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주변으로 대방초(혁신초), 우신초, 대영초·중·고, 영신고 등이 있다. 신길근린공원, 보라매공원, 용마산, 도림천 등 풍부한 녹지가 갖춰진 점도 눈길을 끈다.

입주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특화설계로 남측향 위주(약 90%)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평면 구성을 통해 개방감과 일조권을 높였다. 주차장을 지하에 넣고 지상에 산책로, 수경시설 등의 조경시설을 조성해 쾌적함을 더했다. 거실·안방에는 강화유리 난간을 제공해 입주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최첨단 설계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인 ‘Hi-oT(하이오티)’가 적용된다. 가구 내에서 조명, 가스, 난방뿐 아니라 가전기기까지 통합으로 제어 가능하다. 하이오티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월패드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탁월한 입지와 첨단기술 만난 최고 단지 만들 것"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현대 힐스테이트가 ‘한경주거문화대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 수준을 높이는 데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사진)은 “현대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짓는 탁월한 주거공간”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단지 이름부터 영어 ‘classy(고급의, 세련된)’와 한자 ‘安(편안할 안)’의 조합으로 세련되고 편안하며 안전한 주거 공간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신혼부부 및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과 중소형 위주 아파트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입주 고객을 배려한 힐스테이트 ‘3H’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3H’란 ‘healing(힐링), high-tech(최첨단), hub(공유, 공감)’를 뜻한다.

정 사장은 “서울 신길뉴타운 내 중심으로 꼽히는 9구역의 뛰어난 입지와 현대건설의 탁월한 특화설계가 만난 고급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를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주거환경에서 중요시되는 미세먼지 차단과 제거를 위한 통합시스템, 독자적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Hi-oT(하이오티)’, 업계 최초의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 등 첨단기술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주택·고층빌딩·항만 등 다양한 분야 앞장선 '건설업계 맏형'

현대건설은

1947년 설립된 현대건설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건설업계 맏형이다. 국내 아파트 역사의 발전에 기여한 점이 적지 않다. 1962년 단지형 아파트를 선보였고, 1976년 서울 강남에서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공급했다. 고급 중대형 아파트 공급의 문호를 연 셈이다.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는 ‘현대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가 있다. 힐스테이트는 언덕(hill)과 높은 지위 및 품격(state)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합성어다. 미국의 베벌리힐스 같은 고급 주거단지에서 앞서가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뜻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상위 건설사 10곳 중 유일하게 해외에 국내 아파트 브랜드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디에이치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서울 개포동 개포주공 3단지(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처음 적용했다. 최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 및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주택은 물론 초고층 빌딩, 해양항만 및 육상교통, 초고층 빌딩 복합개발, 오일&가스 플랜트, 발전 및 송배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분 투자를 통한 대형 사업 시공 및 운영권을 확보하는 디벨로퍼 분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분기 연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은 4조2431억원, 영업이익은 2811억원이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2조5906억원, 영업이익 7915억원을 올렸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21.6%포인트 개선된 123.0%를 기록했다. 유동비율도 전년 말보다 11.0%포인트 증가한 181.7%로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택사업 및 해외 공사 등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8% 증가한 16조7288억원이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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