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는 세브란스병원과 유전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질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은 자체 보유한 유전체 빅데이터를 신테카바이오의 슈퍼컴퓨팅 기술로 분석·재가공하고, 컴퓨터 임상시험(인실리코)와 AI 기술을 적용해 유전질환 연구 및 치료법 개발, 사업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두 기관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질환 검사의 임상 검증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네이쳐(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난치성 유전질환 치료제의 경우 질환의 원인을 파악해 이를 치료하는 의약품이 매우 적다"며 "유전체 분석을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유전질환의 원인이 되는 신규 돌연변이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전성 질환의 의약품 시장은 2025년이면 약 56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과 바이오기업의 유전질환 연구가 활기를 띄면 향 후 수년 내 의미 있는 결과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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