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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2018년 순이익 1조…디지털 금융그룹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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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획·조직개편안 확정

WM·CIB부문 강화하고 리츠·렌터카 등 신사업 확대
아시아 소매금융시장 진출 속도
지주에 디지털 임원 두기로



[ 이현일 기자 ] 농협금융그룹이 자산관리(WM)부문과 기업투자금융(CIB) 등을 강화해 내년에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체질 개선과 신사업을 통해 KB, 신한, 하나 등 다른 대형 금융그룹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018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사진)은 “올해가 농협금융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 해”라며 “내년부터는 국내 대형 금융그룹과 본격적으로 경쟁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선도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그룹 차원의 W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주 내 전담조직인 WM기획팀을 신설하고 농협은행은 WM연금부 안에 WM사업단을 신설해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한 영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금융에선 NH투자증권이 어음 발행을 추진해 재원을 마련하면 은행이 전국 영업망을 활용해 중소기업 금융시장에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도 본격화한다. 리츠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해 자산개발, 임대사업 등을 추진한다. NH캐피탈은 장기렌터카사업에 진출한다. 해외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전략부를 신설하고, 홍콩금융센터의 인력을 보강한다. 농협은행은 해외 CIB금융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과 미얀마와 캄보디아 등 아시아 소매금융시장 진출도 서두른다.

농협금융은 내년 경영계획에 ‘디지털 금융회사 전환’의 세부 시행전략을 담았다. 연말 조직개편에서 기존의 은행 디지털금융부문장(부행장)을 한 단계 격상해 신설되는 지주 내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 역할을 겸임하도록 한다. 영업점마다 대면·비대면 채널 연계 업무를 담당하는 디지털팀도 꾸린다. 부족해지는 일손은 로봇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메우기로 했다.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인사 작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이날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다음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농협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논의했다. 임원추천위원들은 늦어도 다음달 초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농협금융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후속 인사를 다음달 마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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