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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서동철 교수, 세계 ‘젊은 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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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국제태양광학술대회 ‘젊은 과학자상’ 한국인 유일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는 화학공학전공 서동철 교수(43·사진)가 일본에서 열린 '세계 3대 국제태양광학술대회 PVSEC-27'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젊은 과학자상’(Young Researcher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7년 역사를 가진 PVSEC(International Photovoltaic Science and Engineering Conference)는 미국 IEEE PVSC, 유럽 EU PVSEC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국제태양광 학술대회로 지난 12~17일 열렸다. 올해는 34개국에서 참여해 76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젊은 과학자상’은 태양광 연구 분야에 공헌한 젊은 과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서동철 교수는 태양전지에서 생성된 전류 손실을 막기 위해 알루미늄이나 티타늄 산화막의 물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중층 구조를 연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 교수는 SCI급 논문 20편과 21개 특허를 출원·등록했고, 차세대 태양전지 유·무기 재료 개발과 제조공정을 연구하고 있다. 서동철 교수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 제조공정의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웨이퍼 기반 태양전지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태양전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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