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 넘게 내리는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모건스탠리' 쇼크로 4% 이상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60포인트(1.36%) 내린 2509.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오전 중 하락 전환한 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간도 10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87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294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 이상 내리는 중이다. 제조업 의약정밀 증권 등의 업종도 약세다.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며 4.11% 떨어지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됐다.
삼성그룹주도 주춤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58% 내렸다.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도 2~3%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코스닥은 3.18포인트(0.40%) 내린 789.56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19억원 매도 우위고, 기관도 448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729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약세에 정보기술(IT), 반도체 업종 대부분은 약세다. 마이크로컨텍솔 테크윙 덕산네오룩스 등이 5~6% 대 하락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0원(0.29%) 오른 1088.60원을 기록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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