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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 이광일 교수,항로정보교환 신규 국제표준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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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자율운항의 육상 원격제어 위한 최적 안전항로 제공 핵심기술
“이네비게이션 서비스 정착 시 모든 선박에 의무적으로 탑재될 것”

이광일 한국해양대 제어자동화공학부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 조선해운산업의 주요 분야인 자율운항 선박과 이네비게이션의 핵심기술인 ‘최적 안전항로 정보교환 신규 국제표준안’을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선박의 항로정보교환을 위한 신규 국제표준안(NP·New Work Item Proposal)은 이 교수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산업부의 표준 기술력 향상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국제전기연합(IEC)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됐다.이 표준은 지능형 자율운항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기술로서 향후 4차 산업혁명시대에 조선해양분야에서의 국제적인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로계획교환(Route Plan Exchange)표준’은 국제해사기구(IMO)에 의해 선박에 의무적으로 탑재되고 있는 선박의 네비게이터로 불리는 전자해도표시장치(ECDIS)의 필수기능인 선박 운항계획과 실제 운항경로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선박의 항로정보교환 표준이다.지금까지는 전자해도표시장치와 선박내부 장치간의 정보교환을 위한 표준정의가 사용됐다.

하지만 자율운항을 위한 원격제어와 이네비게이션의 안전항로 제공을 위해서는 육상에서 선박의 장치들과 항로정보를 교환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제전기연합 해상 항해 및 무선통신장비와 시스템 전문위원회에서는 국제해사기구가 정의한 공통해사정보모델 기반의 항로정보 교환을 위한 신규 표준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해왔다.

이 교수는 국제해사기구, 국제수로국(IHO), 국제표준협회(IS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등 여러 국제기구에서 해양분야 국제표준전문가로서 활동해왔다. 2015년부터 한국인 최초로 국제전기연합에서 공통해사정보모델 작업반의 의장으로 항로정보교환 표준개발 작업을 주도해왔다.

이 교수는 “항로정보교환 표준은 육상에서 선박에게 안전항로를 제공해 선박의 항로를 예측하여 충돌을 회피하고 선박 운항계획과 항만 트래픽 등을 관리하기 위한 핵심기술로서, 향후 이네비게이션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모든 선박들에 의무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운항 선박서비스를 주도하는 기술 개발로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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