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7일 만도에 대해 자동차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를 기반으로 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은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만도는 주차보조장치(SPAS)와 자동긴급제동장치(AEB) 등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양산을 하고 있다”며 “ADAS는 연평균 27~28%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내년 국내뿐 아니라 북미 신차가 AEB를 탑재하게 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며 “중국의 연비 규제 강화로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제품 채택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현지 업체의 수주 또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에서 시행하는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 규정이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등의 채택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현지 업체로부터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력 고객사인 지리기차의 출하 증가로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미래 기술 대응력과 높은 수주 잔고 등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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