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회사 설립 행사
이 기사는 11월22일(15: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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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평가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평가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섰다.
서신평은 22일 빅데이터·AI 평가서비스의 기반 역할을 할 자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오는 23일 관련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주주사로는 금융정보 데이터베이스(DB)업체인 와이즈에프엔, 특허정보 DB업체인 윕스, 모회사인 SCI평가정보가 참여키로 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개발기업 스마트포캐스트도 업무 협약사로 참여한다.
서신평은 신설 자회사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제3자 의뢰 신용평가 서비스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중소 기술기업에 대한 평가 인프라 구축 역할도 맡긴다.
SCI평가정보의 자회사인 서신평은 지난 9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52억50000만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고 제3자 의뢰 평가를 준비해왔다. 유상증자 투자자로는 잠재적인 고객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KT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제4 신용평가사 인가를 염두에 둔 지분 분산 목적의 증자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는 기업 의뢰가 없더라도 기관투자가 등의 요청에 따라 평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3자 의뢰 평가를 허용키로 했다. 기존 기업 의뢰 시장에서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3사와 경쟁할 제4신용평가사 도입은 유보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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