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호범 기자 ] 충북 청주시는 4개월 동안 부분 개편작업을 마친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다음달 15일 재개관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개편에 따라 제1전시관은 직지를 주제로 재구성했다. 2015년 전통기법으로 복원한 직지 금속활자인판을 입구 전면에 배치했다. 고려의 금속활자인쇄술과 직지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한상태 관장은 “직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홀로그램 등 차세대 실감콘텐츠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 맞은편에 1992년 문을 열었다.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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