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 들어 설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의 조감도.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주변지역을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이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IoT(사물인터넷) 첨단소재?부품을 거래하는 6000개의 기업과 IoT 연구소, 기술훈련원 등이 입주해 2만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2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GS건설 컨소시엄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화단지는 2022년까지 2조원을 투입해부지면적 13만2000㎡, 연면적 106만㎡ 규모의 IoT 첨단부품?소재산업 중심으로 조성된다.
협약에 따라 GS건설 컨소시엄은 사업시행 주체로서 신뢰성 제고와 법적?재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6개월 이내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등 후속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시는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유기적인 정책 공조를 통해 특별관리지역에 사업부지가 확보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문재인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한 판교~광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잇는 ‘경기남부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터’의 무게추로서 균형을 맞추는 중심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중앙정부 정책에 발맞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지역에 대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스마트 도시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기대 시장은 “2022년 예정된 광명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9만6000개의 일자리를 포함해 가학동 지역은 총 11만6000명에 이르는 첨단기업 종사자가 근무하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허브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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