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 지분 29.42% 확보
[ 김진성 기자 ] SK가스가 벤처기업 그리드위즈 지분을 사들이며 에너지관리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지난 3분기에 그리드위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30억원에 신주 5만2000주를 매입했다. 이에 따라 SK가스는 그리드위즈 지분 29.42%를 확보했다.
그리드위즈는 2013년 설립된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이다. 전력수요 관리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도심 태양광발전, 스마트팩토리 에너지관리, 전기차 충전솔루션 등 에너지 생산·저장·관리와 관련한 여러 사업을 함께 펼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증가했다. 회사 설립 후 4년여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익도 작지만 꾸준히 내고 있다. 2015년 6억8000만원, 지난해 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SK가스는 지분 투자 후 그리드위즈와 협력해 에너지관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일 SK가스의 자회사 SK D&D가 그리드위즈와 ESS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동산개발사업이 주력인 SK D&D는 최근 태양광·풍력발전 및 ESS사업에 발을 들이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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