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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동신한방병원장, 미국 전통의학회서 맞춤형 한방진료체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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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호 목동동신한방병원장이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국제전통의학회(Pacific Symposium 2017)에 참석해 맞춤형 한방진료체계인 변증 평가 자동화 시스템을 발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변증은 환자 상태와 병의 단계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증후와 증상을 조합하는 한의학 고유 진료체계다.

변증 평가 자동화 시스템은 10여년간 경희대학교에서 연구, 개발한 변증 설문지를 종합해 알기 쉽게 시각화 한 시스템이다.

서울시 지자체 산업화 과제로, 파트너스앤코와 함께 개발했다. 영문과 스페인어 버전도 있다.

김 병원장은 "아직 데이터가 부족하지만 데이터를 많이 모을 수 있다면 추후 한의학 인공지능 CDSS의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한의학의 선두주자로 보다 과학화된 한의학 치료를 환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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