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감소한 '리니지M' 매출이 다음달 대만 지역 출시를 통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3만원을 유지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에는 리니지M의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며 "지난 9월까지 견조한 모습을 보이던 매출이 지난달 들어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매출이 소폭 반등하고 있고, 다음달 대만·홍콩 지역 출시도 매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대만 리니지M 사전예약자가 150만명을 넘어서면서 성공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지적재산권(IP) 영향력이 큰 대만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향후 리니지M의 개인거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장기 흥행을 위한 발판도 마련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내년에는 블레이드소앤울2와 리니지2, 아이온 IP 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 출시로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들 게임은 리니지M에 비해 해외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특히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가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이 다가올 수록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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