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경남 양산시에서 ‘숲세권’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달 분양하는 ‘양산 물금 한신더휴’다.
아파트는 낙동강변 물금지구 인근에 지하 3층~지상 24층, 14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 1042가구로 이 일대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29가구 △77㎡ 264가구 △84㎡ 549가구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 평면으로만 구성됐다.
단지 주변에 녹지가 풍부하다. 바로 뒤편에 오봉산이 있어 매일 산책하거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물금지구를 끼고 흐르는 낙동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물금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도 통학할 수 있다. 물금동아중 등 중·고등학교와 부산대 양산캠퍼스, 양산시립도서관이 가까워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부산대병원과 물금중심상업지구 이용도 쉽다. 단지 준공에 맞춰 왕복 4차선 계획도로가 신설될 예정이어서 물금지구 진출입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경부선 물금역과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이 가까워 인근 도시 접근성이 뛰어나다.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늘린 혁신 설계를 적용한다. 서비스 면적도 넉넉하다. 전용 84㎡는 확장형을 선택하면 안방과 거실, 보조 침실 등 3면을 확장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탁구장, 키즈룸 등 입주민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들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산은 ‘규제 무풍지대’로 평가된다. 대출한도 축소 등 ‘8·2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모델하우스는 부산대양산캠퍼스역 앞인 범어리 2792의 10에 이달 문을 열 예정이다.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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