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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세계해사대 유치 열망,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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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사 전문가들 집결
10일 국제세미나 개최



[ 김태현 기자 ]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부산지역 대학들이 부산을 글로벌 해양교육과 선박금융, 연구중심 도시로 조성하기에 나섰다. 국제적인 조선 도시, 세계 6대 컨테이너 처리 항만 도시라는 점을 살려 해양교육과 금융분야 등으로 역량을 확산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부산시와 한국해양대는 10~11일 해양대 국제교류협력관에서 국제해사기구(IMO)의 세계해사대 부산분교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해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9일 발표했다. 해양대는 세계해사대 해외 분교를 담당하는 국제해사기구의 기술협력위원회와 세계해사대 실무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점을 활용해 세계해사대 분교 유치 에 의견을 모으고 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세계해사대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IMO가 해사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했다. 졸업생의 약 80%가 세계 각 나라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일한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은 세계해사대 출신이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부경대는 지난 9월7일 부산 남구 부경대 대회의실에서 세계수산대 석·박사과정 시범사업 개원식을 열고 강의에 들어갔다. 세계수산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국제기구로 2019년 7월 FAO 총회에서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세계수산대 설립을 최종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대와 해양대는 내년부터 부산 해양·파생금융 특화 석사과정도 개설한다.

해양 선박 금융기관도 부산에 안착했다.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 한국선박해양과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해양보증보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해양금융실 등이 둥지를 틀고 해양·선박금융 원스톱 지원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 해양연구기관이 올해 말까지 부산에 정착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달 30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도시 내 신청사로 이전을 시작해 오는 12월22일 이사를 끝낼 예정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이전기관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양환경개발교육원, 국립해양박물관 등 유관기관도 영도구 동삼동에 정착해 대학 및 기업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영석 해양대 해사법학과 교수는 “해사법원과 해사중재법원, 극지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글로벌 기업과 함께 사업을 펼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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