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우전자가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3분 현재 덕우전자는 전날보다 700원(3.59%) 오른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덕우전자에 대해 애플 아이폰에 탑재되는 제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덕우전자는 정밀 가공 기술을 보유한 금속물 프레스 회사로,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에 장착해 이물, 손상 방지 및 전자파 차폐기능을 담당하는 스티프너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듀얼카메라의 앞면부에 장착되는 브라켓 류도 생산한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원은 덕우전자의 주력고객은 LG이노텍, 샤프 등을 통한 애플이라며 스티프너와 브라켓 등 모바일 매출비중이 90%라고 했다.
후면 카메라에 스티프너 한 개만 탑재됐던 것이 ‘아이폰7+’부터 채택된 듀얼카메라는 스티프너 2개, 브라켓 1개를 탑재한다.
그는 아이폰8, 아이폰X 등 듀얼카메라 탑재 아이폰이 향후 애플의 기본모델이라며 당연히 아이폰 1대당 탑재되는 덕우전자의 제품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아이폰 출하량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실적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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