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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순환매 장세 속 하락 가능성 높아"-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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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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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은 8일 한국증시가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금융주 및 중소형주가 하락을 주도했다"며 "이는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될 수 있는 요인이라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는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하락하다가 막판 다우지수가 상승 반전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81포인트(0.04%) 상승한 23,557.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49포인트(0.02%) 낮은 2590.64에, 나스닥 지수는 18.66포인트(0.27%) 내린 6767.78에 장을 마쳤다.


      서 연구원은 "또한 국제유가 하락폭은 제한되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날 발표한 '글로벌 원유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셰일 오일 업체들과 점유율 경쟁을 시사했다는 점 또한 부담"이라며 "이는 앞으로 국제유가 상승 제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강하게 주장한 점 역시 한국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북한과의 대화를 언급하는 등 지정학적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중국의 무역지표를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서 연구원은 "한국의 대중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날 발표 결과에 따라 한국 수출 개선 지속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애플이 한국을 비롯한 14 개국의 아이폰 X 출시일을 추수감사절인 23일과 블랙프라이데이인 24일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점 역시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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