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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기업] 현지 생산성 높아 수출 활발… 사회공헌 대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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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 안대규 기자 ]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사업 중심에는 현지 자회사인 두산비나가 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3대 도시 중 하나인 다낭에서 남동쪽으로 120㎞ 떨어진 꽝응아이성 중꾸엇 산업공단에 있다. 베트남 내 유일한 발전설비 제조 업체인 두산비나는 2007년 2월 두산중공업이 설립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공업계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우선 생산성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두산중공업이 수행하는 핵심 프로젝트의 주요 설비는 창원 공장과 비나 공장 두 곳에서 납품하고 있다”며 “생산성과 기술력이 국내 창원 공장 수준과 거의 비슷한 상태까지 올라왔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비나에는 현재 약 2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0억달러어치에 달하는 중공업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3억달러가 투자된 두산비나는 약 100만㎡에 달하는 부지에서 발전용 보일러, 운반 설비, 담수화설비 등을 생산한다. 발전용 보일러 공장에는 1만메가와트(㎿)가 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기술력은 수주로 이어졌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에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 7개 프로젝트, 약 7조원을 수주했다.

두산비나는 현지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두산비나는 2011년 베트남 투자기획부가 해외 투자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사회책임경영(CSR) 대상을 수상했다. 베트남 정부가 공공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파트너를 선정할 경우 기업의 CSR 활동을 주요한 정성평가 요인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얘기다.

2012년 8월 꽝응아이성 리선현 안빈섬에서 열린 해수담수화 설비 준공식에서 응우옌반랑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은 “두산비나는 지역 주민이 꼭 필요로 하는 일을, 그들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로 해결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두산중공업은 자체 기술력으로 안빈섬에 해수담수화 설비와 발전설비를 기부했다. 섬 주민들의 500년 숙원을 풀어준 것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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