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6일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의 디젤 모델(사진)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한국GM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뉴 크루즈 디젤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은 LT·LT 디럭스·LTZ 세 가지 등급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2249만~2558만원이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최대 559만원 차이가 난다.
1.6L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올 뉴 크루즈 디젤은 최고 출력이 134마력, 최대 토크가 32.6㎏.m다. 복합 연비는 L당 16.0㎞(16·17인치 휠 기준)다.
새로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는 동력 손실을 줄이면서 효율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과 뒷좌석 열선 시트 등 편의사양을 더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LS 등급이 출시되지 않아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다”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등을 감안하면 판매 실적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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