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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옥션 대구 경매…판화 등 91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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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갑 기자 ] 김환기와 이우환의 추상화, 리얼리즘 회화의 선구자 이쾌대의 그림, 샤갈이 생전에 제작한 판화 등 고가의 미술품과 디자인 작품 91점이 경매에 쏟아진다. 서울옥션이 오는 9일 대구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여는 기획 경매를 통해서다. 출품작 91점의 추정가는 약 50억원에 달한다. 대구 지역컬렉터의 취향과 안목을 고려해 이 지역 출신 근현대 작가 이쾌대, 강우문, 이강소, 이배 등의 작품을 전략적으로 올렸다.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대구 화단에서 리얼리즘 회화를 꽃피웠던 이쾌대의 1946년 작품 ‘부부상’(사진)이 가장 눈길을 끈다. 비스듬히 서서 뭔가를 응시하고 있는 부부를 화려한 색상으로 잡아냈다. 추정가는 1억8000만~2억5000만원. 대구 출신의 근대 작가 강우문의 1992년 작 ‘춤’도 추정가 500만~1500만원에 나온다. 한국적 정서와 색채를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으로 표현한 강씨는 풍경과 정물, 인물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 미술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김환기, 이우환의 작품은 물론 일본 작가 야요이 구사마와 영국 팝아티스트 줄리언 오피의 작품, 아르네 야콥센의 희귀 고미술품도 새 주인을 찾는다. 출품작은 9일까지 대구 신세계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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