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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 LPGA 첫 '신인 세계랭킹 1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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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인상'을 확정한 박성현이 여자프로골프(LPGA) 사상 처음으로 '신인 세계랭킹 1위'를 넘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랭킹에서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8.50점을 받았다. 1위 유소연의 8.65점을 0.15점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6일 공개되는 새 랭킹에서 박성현은 이 점수 차를 더욱 좁힐 전망이다.

아예 순위를 뒤집고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유소연이 5일 일본에서 끝난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공동 33위에 그쳐서다.

박성현은 토토 재팬 클래식에 불참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세계랭킹은 대회 경쟁력을 고려해 산정하기 때문에 LPGA 투어 성적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박성현은 역대 최초의 신인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한다. 2006년 2월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처음 도입된 이후 신인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은 없었다.

신지애가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0년 세계랭킹 1위에 처음 올랐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014년 데뷔해 2015년 세계랭킹 정상에 등극했다.

유소연은 2012년 LPGA 투어에 진출해 그해 신인상을 받았지만, 세계랭킹 1위에는 데뷔 5년 만에 올라섰다.

골프여제 박인비도 2007년에 LPGA 투어에 데뷔, 2013년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LPGA 투어에 데뷔하기 전에도 랭킹이 높았다. 그는 2016년을 세계랭킹 10위인 상태로 마쳤다.

그가 올해 LPGA 투어 정식 입성 전부터 '슈퍼루키'라 불리며 주목받은 이유다.

LPGA 투어 첫 우승은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이뤘다.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째도 달성했다. 지난 9월에는 세계랭킹 2위로 도약했다.

상금랭킹도 1위(216만1005달러)를 달리고 있다. 평균타수는 69.169타로 렉시 톰프슨(미국·69.147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유소연을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를 잇는 LPGA 투어 전설의 신인이라 불릴 만하다.

로페스는 데뷔 첫해 9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까지 4대 타이틀을 모두 휩쓴 유일한 선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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